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왕을 위한 지침서 (문단 편집) ==== 81~90 ==== >81. 만일 당신이 움직이는 물체의 꼭대기에서 영웅과 싸우다가 그의 무기를 뺏은 다음 최후의 일격을 가하려고 할 때 그가 당신의 뒤를 흘낏 보고 엎드린다면 의아스럽게 뒤를 돌아보고 그가 뭘 봤는지 알아내려고 하는 대신에 당신도 같이 재빨리 엎드려라. >---- >If I am fighting with the hero atop a moving platform, have disarmed him, and am about to finish him off and he glances behind me and drops flat, I too will drop flat instead of quizzically turning around to find out what he saw. 영웅이 당신과의 싸움을 포기하고 엎드릴 정도라면 [[스피드(영화)|진짜 위험한 것이 고속으로 접근한다]]는 뜻이다. 상황 확인은 위기를 벗어난 후에 재개해도 된다. 단 [[낚시신공|탈출을 위한 속임수]]일 경우가 있으므로 가능하면 빈틈을 주지 말자. 참고로 반대로 당신이 이런 상황에 부닥친다면 역시나 엎드려라, 영웅이 뒤를 돌아보거나 당신을 처치하려고 한다면 어차피 그 위험한 것에 당할 것이고 당신을 따라 엎드린다면 어차피 무기는 뺏긴 상황이니 상황은 같고 운이 좋아 무기를 되찾는 행운이 뒤따를수도 있다. 어쨌든 마왕, 당신이 쓰러지면 영웅은 무기가 뺏기고 최후의 일격을 받을 위기에서 벗어나 마왕인 당신까지 물리친 상황이 되니 당연히 목숨을 건져야 한다. 아니면 당신이 위기에 처했을 시 페이크용으로 사용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용사의 관점에서 봐도 자신만큼이나 강한 마왕이 자신에게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더 위태롭게 만들 자세를 취한다면 분명 큰 위험이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니까 단 용사가 그 속임수를 눈치챌 수도 있으니 진짜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하자 >82. 만일 적들이 무겁고 위험하며 불균형한 건물의 주 기둥 앞에 서있다면 그들에게 사격을 가하지 말라. >---- >I will not shoot at any of my enemies if they are standing in front of the crucial support beam to a heavy, dangerous, unbalanced structure. 빗맞은 사격이 기둥을 무너뜨려서 건물 붕괴 같은 대참사를 만드는 일은 매우 많다. 그리고 그런 대참사에서 [[해치웠나|영웅들은 징글징글하게도 살아남는다.]] >83. 만약 당신이 영웅들과 저녁 식사를 하고 그의 술잔에 독을 집어넣었을 때 자리를 반드시 떠야만 한다면 돌아왔을 때 그와 술잔을 바꿔야 할지 고민하지 말고 양쪽을 위해 새로 마실 것을 주문하라. >---- >If I'm eating dinner with the hero, put poison in his goblet, then have to leave the table for any reason, I will order new drinks for both of us instead of trying to decide whether or not to switch with him. 이미 기본 전제가 틀어진 계획을 고집하느니 그냥 싹 밀어버리고 다음 계획을 모색하는 것이 훨씬 합리적이다. 정 독을 타고 싶다면 당신은 면역을 갖고 있지만 용사한테는 그런 거 없는 독을 아예 음료 자체에 탄 뒤 먼저 마셔서 괜찮다고 페이크를 쳐라. 혹시 용사가 [[알러지]] 증상을 보이는 음식이 있다면 요리에 슬쩍 섞어 넣으면 독극물을 쓸 필요도 없이 보내버릴 수 있으니 몰래 뒷조사해보는 것도 좋다. 평범한 독을 탔다면 반드시 당신의 잔을 잘 간수하고 특히나 잔을 식탁 위에 그냥 두고 뒤를 돌아본다거나 하는 짧은 틈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예 자리를 뜰 때 잔을 들고 짐짓 홀짝대며 가는 것도 방법이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당신이 자리를 뜬 사이 저격수가 용사의 머리를 날려버리도록 하거나 [[아부 알 아바스|최정예 요원들이 식당에 들이닥쳐 움직이는 모든 것을 사살하도록 하는 것]]이지만 이 역시 사전계획이 철저하여야 할 것이다. >84. 성별이 같은 죄수 집단을 반대쪽 성별로만 된 경비병으로 지키는 짓은 하지 말라. >---- >I will not have captives of one sex guarded by members of the opposite sex. 51번 항목 같은 일을 미리 방지할 수 있다. [[적과의 로맨스|남녀상열지사가 서로 대립하는 조직 사이에서 벌어지면]] 보통 손해는 당신이 보게 된다. 남자 감옥에 여자 경비병들/여자 감옥에 남자 경비병들을 배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면 남자 감옥엔 레즈비언 경비병, 여자 감옥엔 게이 경비병만 배치하자. 경비병들이 혹시나 사내연애를 하느라 한눈팔 게 걱정되면 아예 감정이 없는 마법 골렘이나 인공지능 로봇을 배치해버리는 것도 좋다. 해킹 조심하고. >85. 최종 계획의 마지막 단계를 무시무시하게 복잡하게 만드는 짓 따위는 하지 마라. 예를 들어 "신성한 제단 위에 12개의 힘의 돌들을 일직선으로 배열한 다음 개기 일식이 일어날 때 메달을 작동시켜라" 대신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버튼을 누른다" 같은 간단한 것으로 하라.]] >---- >I will not use any plan in which the final step is horribly complicated, e.g. "Align the 12 Stones of Power on the sacred altar then activate the medallion at the moment of total eclipse." Instead it will be more along the lines of "Push the button." 계획은 항상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는 법이다. 조건이 많아질수록 당초에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터져서 계획이 어질러질 확률이 늘어나고 실제로도 그렇게 된다. 꼭 필요한 과정인데 쓸데없이 복잡한 절차가 많이 개입된다면 우회로를 모색하는 게 좋다. 리허설을 여러 차례 하며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을 기록하고 직접 변수를 부여하여 현장 요원들의 대처능력을 테스트하면 실전에서 헤메거나 실수하는 사태를 줄일 수 있다. 언제나 그렇듯 계획이 실패할 경우 수습할 방안도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86. 당신의 최후 심판의 기계가 콘센트가 잘 꽂혔는지, 접지는 잘 되었는지 확인하라. >---- >I will make sure that my doomsday device is up to code and properly grounded. 중요한 순간에 전력 부족이나 누전이 발생해서 망할 수 있다. >87. 사용하지 않을 때는 위험한 화학약품들은 큰 통에 넣어서 뚜껑을 덮어놓아라. 또한 그것들 위에 통로를 만들지 말아라. >---- >My vats of hazardous chemicals will be covered when not in use. Also, I will not construct walkways above them. 그 정도로 위험한 약품을 허술하게 관리했다간 적들이 무기로 사용하거나 폭발시켜서 당신에게 역공을 가할 가능성이 생긴다. 더욱이 이걸 함정으로 쓸 생각은 꿈도 꾸지 않는 게 이롭다. 화학 화재로 [[톈진 항구 폭발 사고|기지를 통째로 날려 먹거나 태워 먹고 싶은 것이 아니라면]] 이중 삼중으로 예방 조처를 해야 한다. >88. 만약 부하들이 임무에서 비참하게 실패한다면 그들의 무능력을 꾸짖고는 똑같은 임무에 그 같은 그룹을 곧바로 다시 보내는 짓을 하지 마라. >---- >If a group of henchmen fail miserably at a task, I will not berate them for incompetence then send the same group out to try the task again. 한번 비참하게 실패한 임무를 바로 다시 보낸다고 성공할 리가 만무하다. 처단하지 않을 거면 다른 임무로 보낼 것. 아군만 경험치를 쌓는 게 아니라 적도 경험치를 쌓고 있다는 걸 염두에 둬야 한다. 그리고 실패한 부하들을 함부로 처단하지 않는 것도 좋다. 정말 부하들이 심각한 짓을 하지 않는 이상 즉, 온 힘을 다했는데도 실패했다면 그들을 다시 동원하지 않는 전제하에서 보면 다음엔 그 실패에서 교훈을 얻어 성공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실패한 부하들을 처단한다면 부하들은 소극적이고 수동적으로 변하는 등 어떻게 해서든 어려운 임무 등은 꺼릴 테고 그건 마왕인 당신 자신에게도 좋지 않다. 물론 부하들이 심각한 미친 짓을 했다면 처단할 필요성이 있다. [[마속|능력부족으로 인한 사고라면 관대하게 용서하되, 명령위반이나 규율 위반이라면 오히려 봐줘서는 안 된다.]] >89. 만약 영웅의 매우 강력한 무기를 빼앗았더라도 그 무기의 강함만을 믿고 당신의 군대를 바로 해산하고 경계를 낮추는 짓은 하지 말라. 무엇보다도 당신도 그 무기를 영웅에게서 빼앗았지 않았는가. >---- >After I captures the hero's superweapon, I will not immediately disband my legions and relax my guard because I believe whoever holds the weapon is unstoppable. After all, the hero held the weapon and I took it from him. 군대는 경제학만으로 굴릴 수 있는 조직이 아니다. 당신의 군대를 스스로 해산해서 좋아하는 존재는 당신의 적밖에 없다. 또한, 아군을 섣불리 나태하게 만들었다간 영웅이 다시 무기를 탈취했을 때 당신 밑에 군대도 없으므로 그날이 제삿날이 된다! 게다가 당신이 영웅의 무기를 빼앗을 수 있게 해주는 데 큰 도움을 준 건 그 군대들이다. 아니, 그 전에 영웅의 물건을 함부로 썼다가는 역으로 자신이 당할 수 있으니 사실 없는 셈 치는 게 가장 좋다. 그래도 영웅이 그 무기를 되찾으면 위험하니 영웅이 쓰지 못하게 파괴하거나 5에서 말한 귀중품 보관소에 넣어둬라. >90. 주 제어실의 문으로 들어왔을 때 모든 화면이 문을 향하도록 컴퓨터를 배치하지 마라. >---- >I will not design my Main Control Room so that every workstation is facing away from the door. 그렇게 배치하면 그 컴퓨터로 업무를 보는 당신의 부하는 적을 등지게 된다. 업무 중인 부하가 문쪽을 바라보게 배치하면, 적이 잠입해서 정보를 탐지하거나 해킹을 하려 할 때 즉시 발견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